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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초등학생들, 청각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참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청각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서울 미동초등학교와 양전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캠페인에 참여한 700여명의 학생들은 청각장애인들의 어려움과 생활을 동영상으로 인지하고, 달팽이저금통을 예쁘게 색칠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동초 4학년 정해진 양은 “청각장애인은 수화만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수술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주위에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으면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미동초 이지연 교사는 “청각장애인들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캠페인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랑의달팽이는 매년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청각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색칠한 달팽이 저금통 중 우수작품을 선별해 오는 11월 청각장애유소년들로 구성된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에서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장애인 등록자 수는 250만1112명이다. 이 가운데 청각장애인은 25만5399명으로 지체장애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사랑의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사회인식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