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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기

대학에서 불어오는 나눔문화 바람~

인간의 삶은 자기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_헤르만헤세
인간의 삶은 자기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_헤르만헤세

Millennial Donor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르키는 단어입니다.

미국 세대 전문가인 하우와 윌리엄 스트라우스가 1991년에 발간한 [세대들, 미국 미래의 역사]에서 처음 언급되었던 밀레니얼과 기부자라는 뜻의 도너가 합쳐진 단어로 요즘 젊은 세대 기부자를 뜻합니다.

지난 4월 경희대 시민교육과목 팀의 손글씨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16학번 새내기로 구성된 5명의 대학생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의달팽이에 대한 홍보글을 이어갔습니다.

수업에서 작게나마 시작한 캠페인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손글씨 속에 고스란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4월말부터 5월까지 페이스북 및 수원역과 대학 내 장소를 통해 모금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학생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손글씨를 쓴 내용
학생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손글씨를 쓴 내용

이와 더불어 최근에도 2016년 1학기 동안 연세대학교 치원하우스에서 [아침에 과일]이라는 무인판매프로그램을 통해 기부를 하였습니다.

치원하우스는 연세대 신촌캠퍼스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Residential College (생활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에서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는 창의적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주간 학습활동과 방과 후 공동체 활동을 융합한 통합교육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공과 무관하게 모든 신입생들이 이와 같은 다양한 테마를 지닌 기숙사에 배정되고 기숙사에서는 RC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바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치원하우스 [아침에 과일] 무인판매도 시작되었습니다.

치원하우스
치원하우스

여러 기숙사 중 치원하우스는 ‘개척자의 요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자비, 지혜, 용기, 정의의 덕 (德)을 갖춘 지도 양성, 더불어 함께하는 기쁨과 섬김의 즐거움을 아는 공동체 정신 교육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침에 과일]은 매주 기숙사(치원하우스) 로비에 바나나, 오렌지, 두유 등 간단한 아침 요깃거리를 가격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무인가판대를 통해 판매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의 중요한 취지는 학생들이 무엇을 사는 것이 아닌, 나누는 것이라는 인식전환을 통해 기분좋은 착한구매를 하는 것입니다.

2016년 1학기 총 9회로 진행된 [아침에 과일]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소리찾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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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첫 발걸음이 시작되는 대학교 신입생들.

1학년부터 정신없이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스펙을 쌓느라 여념이 없다고 하는 뉴스를 자주 보곤하는데요,

그런 경쟁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때론 학교에서부터 사회에까지 연결되는 것에 안타깝고 아픈 대학문화로 생각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작게나마 ‘자기자신에게 이르는 길’의 의미를 찾아가는 대학문화가 형성되는 것을 보며 기쁨과 동시에 희망이 솟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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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사회 대학,

시행착오가 허락되는 그 울타리 속에서 아직은 완전한 자기 자신이 되어 있지 않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모습을, 또 우리의 본래 모습을 찾아가는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대학생들의 나눔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자유와 젊음이 넘치는 대학캠퍼스, 나눔을 통해 서로의 가치를 알고 가짜가 아닌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여 사회에서 용기있는 걸음을 걷는 대학생들을 응원합니다!

“진실로 원하는 일을 하라. 아직도 기회는 있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려면
당신이 좋아해야 한다고 세상이 말해주는 것을
그대로 받아 들이지 말고,
당신의 영혼이 늘 깨어 그것을 찾아야 한다.”

_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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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랑의달팽이

발행 | 201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