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달팽이관 수술 감사편지

박명수 후원자님의 호통을 들을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편지2

2017년 6월, 박명수 후원자님의 후원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받은 강민이의 부모님으로부터 감사편지가 왔습니다.

세 쌍둥이 중 둘째인 강민이는 수술 후 파인애플 아저씨의 춤을 신나게 따라추며 소리 반응도 잘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박명수 후원자님의 호통을 들을 수 있게되어 정말 기쁘다는 부모님의 편지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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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명수님,
이번에 박명수님의 도움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받은 이강민 아기의 아버지입니다.
먼저 후원해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민이는 세 쌍둥이 중, 둘째 아기로서 생후 한달쯤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에서 재검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판정을 받고 난 그 순간, 우리 강민이가 난청이라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았고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정말 멍한 상태에서 강민이를 안고 울었습니다.

며칠 후,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하면 정상이라고 나올 것이라 믿고선 정밀검사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양쪽 귀 모두 달팽이관 기형으로 인한 선청성 난청확진이라는 판정뿐이었습니다.

판정을 듣고서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왜 우리 강민이에게 이런 일이 생긴건지 다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날 강민이의 귀를 어루만지며 아빠, 엄마 목소리도 듣지 못할거라는 생각에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부모로서 강민이에게 괜한 최책감마저 들었습니다.

빨리 의술이 좋아져서 강민이의 귀를 치료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정말이지 제 귓속에 있는 달팽이관을 아이에게 이식하여 아이가 들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우선 보청기를 착용해보고도 청력개선이 안되면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희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청력이 개선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다른 두 쌍둥이 형제에 비해 말을 하지 않는 강민이를 보며 또 다시 한번 현실을 바라보며 가슴이 무너져내렸습니다.

강민이도 항상 가까이에서 함께 노는 두 형제에게 주눅드는 모습이 더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두 돌이 지나고 다시 청력검사 후 결국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세 쌍둥이라는 특수한 가정환경에서 저 혼자 외벌이를 하며 부부만 살아가기에도 힘든 수입은 생계비만으로도 벅찼습니다.

수술을 하면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그 수술비가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리저리 알아보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 우연히 사랑의달팽이를 알게 되었고,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며 저의 간절한 사연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몇주 후 사랑의달팽이에서 접수된 신청서를 보시고는 심사를 통해 수술비 지원이 확정되었다는 연락을 전해 받고 정말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금 강민이는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강민이에게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후원하여 주시고 도와주신 박명수 후원자님께 정말 감사하며 감사합니다!

우리 강민이가 이제 박명수님의 호통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니, 아버지로서 너무 기쁩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희 세 쌍둥이들과 함께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더욱 승승장구하는 박명수님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6월, 강민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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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랑의달팽이

발행 | 201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