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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기

소리가 가져다 준 봄의 미소, 샤밀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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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보청기와 인공달팽이관 수술사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기업입니다.

 

샤밀라는 올 해 8살인 방글라데시 어린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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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일, LG유플러스 담당자와 함께 샤밀라가 수술한 병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샤밀라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당일 오전에 수술을 한 직후라서 머리가 무거운지 아직 일어나 앉지 못하는 샤밀라는 가끔 미소를 보이며 처음 본 직원들을 반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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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밀라와 가족 모두는 방글라데시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샤밀라는 쌍둥이 언니와 한국에서 태어났다고 해요.

하지만 부모님이 모두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모국어인 뱅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신생아 청력검사때 난청이 발견되었음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5살에 처음 오른쪽 귀를 수술받아(타기관 지원) 수술시기가 늦었고 또, 재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간단한 단어표현외에는 말을 하지 못한다고 하여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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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타까움은 사랑의달팽이가 인공달팽이관 수술 후 최소 1년의 언어재활을 지원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3살 이후에 수술을 받으면 언어발달시기가 늦어져 언어재활이 그만큼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언어재활을 받는다면 발음교정 및 말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 올 해 일반학교에 진학 예정인 샤밀라도 이번 수술로 좀 더 말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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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샤밀라의 엄마와 언니도 볼 수 있었는데요, 쌍둥이 언니는 한국말을 매우 잘해서 엄마아빠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생산직 일을 하고 있어 병원에 계시지 않았지만 엄마와 언니가 따스한 손길로 샤밀라를 간호하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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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밀라의 가족은 1999년에 한국에 오게 되었는데, 한국에서 쌍둥이를 낳았을 때 샤밀라가 미숙아로 태어나 바로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아 방글라데시에 있는 가족들도 많이 걱정 했지만 서로 왕래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매 번 사진만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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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러 한국에 왔고, 지금까지 10년이 훌쩍넘게 살았는데 비자문제 등으로 현재도 상황은 좋지 않아서 어머니는 걱정이 많은 얼굴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까지 아프다 보니, 가계사정은 더 기울게 되었고 막상 방글라데시로 간다고 해서 수술을 쉽게 받을 수 없는 사정이라 한국을 떠날 수 없다고 합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샤밀라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아이들을 두고 갈 수 없어 힘들었다던 샤밀라의 엄마는 이제 수술 후, 재활을 잘 받고 회복해 조금 여유가 생긴다면 꼭 고향에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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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밀라에게 사랑의달팽이에서 준비한 자석 보드판을 선물했는데요, 이제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샤밀라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길 바래요~

또한 샤밀라의 경우 긴 언어재활기간이 필요함으로 경기도청 지원을 통해 4년간 언어재활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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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시작될 언어재활 및 학교생활을 통해 샤밀라가 문장으로 말하고 한국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길 바라며, 또 좋은 소리를 듣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하는 예쁜 여학생이 되길 기대해요!!

글 | 기획홍보팀 이유리

발행 | 201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