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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기

소리없는 세상에 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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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서울시 희망광고 선정과 더불어 이벤트로 진행되었던 조이올팍 페스티벌이 9월 24일, 25일 양일 간 개최되었습니다.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지난 2014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사랑의달팽이의 청각장애인을 위해 후원하고 있는 착한페스티벌입니다.

올 해 역시,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페스티벌에는 악동뮤지션, 박정현, 거미 등 실력이 출중한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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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올림픽공원의 파릇파릇한 잔디가 높은 하늘과 아주 잘 어울리는 가을날씨 속 음악은 마음마저 시원하게 울려퍼졌습니다.

넓은 공원에 꽉 찬 객석에는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자유로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가을 공기속 좋은 날이었습니다.

사랑의달팽이는 공연장 밖에서 청각장애인 지원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년 간 100명 이상의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관 수술을 지원과 500명 이상의 보청기 지원을 하고 있는 본 단체의 홍보를 위해 부스를 운영하였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주었습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은 언어재활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언어발달시기인 3살 이전에 듣지 못하면 수술을 받더라도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한 청각장애인은 우리가 듣는 자연소리가 아닌, 기계음과 유사한 소리로 듣기에 인공달팽이관을 착용하고 있는 청각장애인 뒤에서 이야기를 할 때나 혹은 사람들이 많은 시끄러운 장소에서 이야기를 하면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좁은 음역대의 소리를 듣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는 것 등 악기를 배울 때에 어려운 편입니다.

또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대화가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속에서 귀 뒤쪽에 외부장치를 착용하기때문에 어린나이에도 잃어버리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하고, 배터리가 떨어지면 들리지 않기 때문에 충전하는 등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특수학교에서 일반학교로 옮기게 되면서 귀에 부착된 외부장치로 놀림을 받는 등 비장애 아동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발생되는 심리정서적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완벽한 소리를 완벽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경계속에 있는 성장기 아동의 심리정서 지원은 이처럼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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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사랑의달팽이에서는 언어치료와 함께 심리치료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청각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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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사랑의달팽이 부스에서 실시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었습니다.

사실 ‘청각장애인 중 달팽이관에 청신경세포가 살아 있어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으면 들을 수 있다’라는 정보를 처음 들으신 분들이 대다수였기에 많이 공감하며 후원해주셔서 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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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13명의 봉사자들이 이틀동안 함께 해 주었는데요,

밝은 웃음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의달팽이 페이스북 및 카카오톡 친구추가 독려와 함께 사회인식개선 지원비로 쓰여질 착한 티셔츠 기부금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었습니다.

또한 봉사자를 위한 프로그램에 맞게 잘 짜여진 활동보다 실질적인 사회복지단체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통해 직접적으로 단체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가을이지만 따가운 햇살에 많이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밝게 웃으며 사랑의달팽이를 소개하며 이벤트 참여방법을 알려주는 얼굴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사랑의달팽이 소리없는 세상에 울림을 티셔츠+머그컵은 자체제작되었으며 수익금(15,000원)은 모두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식개선사업 지원비로 사용됩니다.
사랑의달팽이 소리없는 세상에 울림을 티셔츠+머그컵은 자체제작되었으며 수익금(15,000원)은 모두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식개선사업 지원비로 사용됩니다.

시간이 되어 가수들의 노랫소리가 들리자, 어느새 사람들도 푸른잔디가 펼쳐진 공연장으로 바삐 움직여 한산해졌는데요,
공연장에는 공연 중간에 조이올팍페스티벌 수익금의 일부로 수술을 받은 선협이의 영상이 나오고 있었어요.

몇 몇 봉사자와 함께 공연장으로 나가 영상을 함께 시청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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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의 큰 스크린에 사랑의달팽이가 새겨진 모습을 보고 함께 기쁜 마음으로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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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이올팍페스티벌에는 가족단위로 참여를 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가수들의 라이브음악을 들으며 편하게 있는 모습이 여느 때보다 참 행복하고 편안해 보이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사회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때론 삶에서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고 여전히 “차별”이라는 단어와 함께 살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중들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을 통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관련 정보를 드리는 것이 사회통합 의미에서 중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청각장애인에 대해 문의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시는 시민들이 계셔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또 계속 친구로 후원해주시는 조이올팍과 함께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적극적으로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사랑의달팽이를 홍보하여 준 봉사자들과 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의달팽이는 이처럼 사회인식개선을 위한 활동과 함께 달팽이저금통 디자인 및 장애인식개선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프로그램 및 자원봉사에 관심있으신 기관(초등학교 및 유치원 등)은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 02-541-9555로 문의하여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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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9일에는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의 제 12회 정기연주회가 열리는데요,

이 역시 사회인식개선 활동의 일환으로써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하였거나, 보청기를 착용중인 청각장애 유소년들로 구성된 클라리넷앙상블 단원들의 연주로 통합사회를 위한 대중들의 참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곧 초청장이 등록해주신 이메일과 옐로우 아이디로 배부됩니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의료적인 지원과 더불어 대중들의 관심과 인식개선 독려를 통해 단체의 중요한 미션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들이 모여 소외되는 청각장애인이 없는 통합사회를 계속해서 그려나갑니다.

조이올팍 페스티벌 통해 함께 참여하여 주신 모든 후원자님에게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으로 응원 부탁드립니다.

_소리없는 세상에 울림을

글 | 사랑의달팽이

발행 | 201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