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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투데이]청각장애 유소년들의 ‘아름다운 클라리넷 앙상블’

▲앙상블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달팽이 제공

제11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지난 6일 저녁 영산아트홀에서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열렸다.

정기연주회에서는 SBS 이혜승 아나운서 사회로 아름다운 클라리넷 선율을 통해 단원들과 관객들이 하나가 됐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는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들의 특별한 연주와 가수 배다해의 고운 음색,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의 축하 연주와 청각장애를 이겨낸 사랑의달팽이 단원과의 듀엣 연주 등이 어우러지며, 청각장애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했다.

특히, 청각장애가 고통이 아닌 삶의 기쁨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단원 30명의 깊고 아름다운 연주가 이어져 관객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청력을 찾기 위한 인공 와우수술 후 재활의 일환으로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닮은 클라리넷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앙상블이 조직됐다.

세계 최초 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연주단인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선천적으로 청각장애를 안고 태어난 이들이 악기 하나로 전문 관현악단과 협연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사랑의 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 지원 및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삶의 기회를 만들고,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전환과 함께 소통하는 사회에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며 “오늘 연주회가 청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벗기고, 우리와 같은 이웃임을 알아가는 과정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