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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기

희망소리캠페인 [희망메시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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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 없는 세상을 상상 해 보다.

# 소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다.

5월 23일,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처음 시작한 희망소리캠페인 1탄 “청각장애인에게 들려주는 희망메시지” 편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여러 기업인들과 연예인, 프로골퍼들이 함께한 자선골프대회에서는 캠페인의 서막을 알리는 작은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입구에 마련된 캠페인 부스에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희망메시지를 정성스레 적어주시고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사랑의 소리”, “엄마라고 하는 소리”, “자연의 아름다운 소리”, “보이는 그대로의 소리”, “엄마가 음식을 만드는 소리”, “자동차 소리”, “가슴을 울리는 음악소리”, “손주 웃음소리”, “가슴이 뛰는 소리” 등 참으로 다양하고 많은 소리들을 들을 수 있다는 희망 메시지,

그리고 그냥 잘 들을 수 있는 귀가 있기에 당연하게 생각했던 소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어쩌면 “소리”를 들을 수 있기에 감동을 느낄 수 있고 좀 더 짙은 추억을 현실로 그려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삶속에서 소리가 가진 의미는 참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희망메시지로 캠페인에 참여하신 참가자들
다양한 희망메시지로 캠페인에 참여하신 참가자들

# 다양함이 공존하는 세상에 함께 살아가다. 누구도 혼자 살 수 없는 ‘같이’의 가치

# 이제 갓 듣게 된 이들의 세상을 이해하다 ▶ 존중하다 ▶ 공감하다.

이렇게 희망소리캠페인1탄은 아름다운 소리에 대한 중요성을 제고해 보며 희망메시지를 작성하는 이벤트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대게 청각장애인이라고 하면 앞으로 소리를 들을 수 없고 말을 할 수 없는 사람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청각장애인들은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통해 말을 하거나 수 많은 노력을 통해 구화로 대화가 가능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수술만 하면 잘 살아가는 것 아니야?’ 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오해하기 쉬운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오해 1.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한 아동은 들을 수 있으니, 바로 말도 할 수 있을 것이다. NO!

 

보통 출생 후 바로 언어발달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한 어린이는 그 동안 소리가 없는 세상속에 살다 낯선 “소리”라는 것이 갑자기 들리는 것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그래서 소리에 적응할 수 있는 청능 및 언어재활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먼저 맵핑을 통해 소리를 조절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사물의 소리를 천천히 습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후에는 나이에 맞게 자연스럽게 언어를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언어재활을 통해 인공달팽이관에서 들리는 소리와는 다르게, 좀 더 자연스럽게 발음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오해 2.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하면 우리처럼 들을 수 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한 아동은 우리가 듣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소리가 아닌 기계음과 유사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듣는 음역의 폭보다 좁은 음폭의 소리를 듣기 때문에 시끄러운 곳이나, 부정확하게 흘리는 발음은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은 연습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으나 음악, 노래를 부르거나 연주를 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또한 종류에 따라 외부장치가 귀 혹은 머리 뒤쪽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고 배터리가 떨어지면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기 때문에 이제 듣는 것에 익숙해진 아동의 경우 소리가 안들리는 불편함과 동시에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오해 3. 수술을 했으니, 이제 괜찮은 것 아닌가요?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한 아동 대부분은 특수학교에서 일반학교로 옮겨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르다’는 이유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심한 경우 친구들로부터 소외되기도 합니다.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인공달팽이관 외부장치로 인해 주변의 수근거림에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하고, 청각장애인은 말도 못하고 글도 못쓸 것이라는 편견으로 인한 어긋난 경쟁심리로 강박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들은 대중들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아동 심리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랑의달팽이에서는 이처럼 오랜기간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달팽이관 수술/보청기 지원을 1단계로 진행하고 있으며, 대상자에게 언어치료와 사회정서적 지원인 클라리넷앙상블 운영을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초입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발판이 더 든든해질 수 있도록 대중의 인식개선을 위한 행사 및 달팽이저금통 전시, 클라리넷앙상블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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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랑의달팽이

발행 | 201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