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가게Story

나눔은 ‘행복’

‘따뜻한 캠페인’은 중소규모 이비인후과 병원과 자영업자 등 사업장을 운영하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참여하는 캠페인입니다. 사랑의달팽이와 함께하는 사업장에는 따뜻한 나눔을 인증하는 인증 현판이 부착되어 있어서 지역 사회에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의 메신저가 되고 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따뜻한가게’ 중 한 곳인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는 오랫동안 꾸준한 나눔을 펼치고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미녀 전문 청능사로도 유명한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의 정순옥 원장을 만나 따뜻한가게 캠페인과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세상에 소리를 선물하는 따뜻한 가게

벨톤보청기_광명난청센터_따뜻한가게
따뜻한가게 캠페인 참여 중인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

난청을 겪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보청기.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것은 겪어보지 못한 분들에겐 실감이 나지 않을 일이기에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겠죠.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는 이런 분들에게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쾌적한 소리를 찾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센터의 전문 청능사 정순옥 원장은 많은 분들이 믿고 찾는 분이기도 합니다.

사랑의달팽이 : 따뜻한가게 캠페인은 어떤 계기로 신청하게 되었나요?

 

정순옥 후원자 : 지난 자선골프대회에서 청각장애인에 대한 의료 지원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랑의달팽이를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 따뜻한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의달팽이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었던 정순옥 원장은 오랫동안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청각과 관련한 일을 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사랑의달팽이의 후원자가 되면서 따뜻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메신저가 되었습니다.

벨톤보청기_광명난청센터_정순옥_원장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 정순옥 원장

사랑의달팽이 : 따뜻한가게 인증 현판을 받았을 때 느낌은 어떠셨어요?

 

정순옥 후원자 :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분들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전문 청능사로서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도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희망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관심을 갖고 늘 함께 한다는 의미가 담긴 따뜻한가게 인증 현판은 볼 때마다 저에게 뿌듯함을 주고 있습니다.

따뜻한 가게를 인증하는 사랑의달팽이 따뜻한가게 현판
따뜻한 가게를 인증하는 사랑의달팽이 따뜻한가게 현판
따뜻한 가게를 인증하는 사랑의달팽이 따뜻한가게 현판

사랑의달팽이 : 최근 센터가 벨톤보청기 최우수지사에 선정되었는데, 그만큼 많은 분들과 만나며 만족을 주셨을 것 같은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었다면?

 

정순옥 후원자 : 3년 전 ‘청각장애인돕기 콘서트’를 통한 수익금으로 보청기 지원자를 찾던 중 농아인협회를 통해 청각장애를 가진 가족을 만났습니다. 부모님과 자녀 모두 선천성 청각장애를 가졌으며, 슬하에 두 자녀가 있었습니다. 큰 아이는 구화를 습득하여 보청기로 간신히 의사소통을 하면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작은 아이는 6살이 되어가도록 말을 거의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가족 모두 세상과 단절된 환경 속에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보청기도 없이 서로의 눈빛으로 의사소통을 나누고 살았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후 가족 모두에게 고급형 보청기를 후원하면서 서로를 부둥켜 안고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답니다.
헬렌 켈러의 말처럼 적막과 함께 세상과 단절이 된다고 느끼는 순간은 무척 두렵고 무서운 일이라고 청각장애인들은 말합니다. 어렵고 힘겨운 상황 속에서 소외되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자 사회공헌 활동으로  재능기부와 보청기 후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 광명시 지역사회에서는 ‘재능기부 천사’라는 호칭과 함께 ‘광명경찰서장 표창’과 ‘광명시장 표창’을 4번이나 수상했고, 장관상 등을 수상했어요.

지금까지 이렇게 저를 믿고 신뢰해주시는 오랜 고객 분들이 계셨기에 자연스럽게 매출로 이어져 최우수 지사로 선정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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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께서 생각하는 나눔이란?

나눔은 곧 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것과 재능을 나누고 베풀면서 마음 한구석에서 행복이라는 열매가 맺어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그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나눔은 세상에 좋은 일을 한다는 것도 있지만 결국에는 내가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은 행복’이라고 말하는 정순옥 원장님은 앞서 말한 것처럼 사회 곳곳에 많은 나눔을 펼쳐가고 있는 후원자입니다. 소리를 찾아주는 보청기 센터를 운영하면서 청능사로서 가진 재능을 통해 소리를 찾아주는 일은 단순히 직업적인 일을 떠나 삶에 만족과 행복을 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나눔의 선순환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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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나눔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날 만난 정순옥 원장은 금전적, 시간적 여유를 떠나 나눔으로 삶의 만족을 찾고 이런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면서 나눔을 통한 긍정적인 선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와 같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가게가 더 많아진다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웃 사랑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보고 기회가 된다면 나보다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행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사랑의달팽이 ‘따뜻한캠페인’은 이런 나눔의 선순환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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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대외협력팀 김상혁

발행 | 2020-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