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달팽이관 수술Story

상큼발랄 지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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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미디어 가이드라인에 따라 아동성명이 가명처리 되었습니다.

어느새 봄이 지나가고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된 5월의 어느 날, 여름의 푸르름만큼이나 밝은 미소를 가진 지연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연이는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의 급여우수리 기부로 소리를 선물받게 되었는데요, 마침 입원중인 병원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수원이라서 후원사 및 사랑의달팽이 직원들이 함께 병문안을 가게 되었습니다.

병원 1층에 마련된 면회실에서 만난 지연이는 조금도 낯가림 없이 낯선 방문객을 미소로 활짝 맞이해 주었는데요,

사진찍는 것을 좋아해서 계속 포즈를 취해주는 귀여운 표정에 모두 지연이에게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말이 늦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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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이는 올 해 6살인 여자아이입니다.

어렸을 때 또래 아이들에 비해 말이 늦어진다고 생각해서 부모님은 지연이가 3~4살이 되었을 때부터 언어치료실에 등록해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어느 날 치료사 선생님의 권유로 거주지역의 대학병원에서 청력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검사를 통해 지연이는 양쪽 모두 고도난청을 진단받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오른쪽 귀는 75데시벨로 우선 보청기 착용이 가능하지만 왼쪽 귀는 90데시벨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에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가능한 병원에 방문하여 상세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검사결과를 기다리던 부모님은 조금이라도 희망적인 이야기를 기다렸지만, 결국 양쪽 귀 모두 달팽이관이 기형이라서 난청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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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행히도 왼쪽귀는 수술이 가능해서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술비 및 언제까지 받아야할 지 모르는 언어재활치료비 등으로 경제사정이 넉넉치 않았던 부모님은 지방에서 수원까지 통원치료까지 받아야하는 상황 등 아이를 돌보기에 형편이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찰나 병원에서 저소득층 난청인을 지원해 주는 사랑의달팽이를 알려주게 되었고 신청 및 결과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어 지원을 받게 되어 불행 중 다행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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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맑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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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찾아 열심히 예쁜 미소를 지어주는 지연이에게 삼성전자서비스와 사랑의달팽이에서 준비한 선물들을 보여주니 커다란 눈이 더 커지며 궁금한듯 내려다 보았습니다.

선물을 받은 지연이 얼굴엔 더 환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얼굴에도 은은한 미소가 비쳤습니다.

어머니는 줄 곧 감사하다며 후원사 분과 직원에게 인사를 하며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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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행히도 왼쪽귀는 수술이 가능해서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술비 및 언제까지 받아야할 지 모르는 언어재활치료비 등으로 경제사정이 넉넉치 않았던 부모님은 지방에서 수원까지 통원치료까지 받아야하는 상황 등 아이를 돌보기에 형편이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찰나 병원에서 저소득층 난청인을 지원해 주는 사랑의달팽이를 알려주게 되었고 신청 및 결과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어 지원을 받게 되어 불행 중 다행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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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지연이의 모습이 느껴지시나요?

쭉 뻗은 지연이의 발가락도 신나보여요~

이제 수술자국이 잘 아물고 나서 언어재활치료도 받아야 하는데, 지연이가 지금처럼 씩씩하게 힘들어도 이겨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연이를 만나러 갔던 날, 비가 내리다가 다시 맑아진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요,

마음이 힘들었을 부모님과 큰 수술을 겪은 지연이의 내일은 비가 내린 후 개인 하늘처럼 맑은 날이 이어졌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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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이어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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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보청기를 통해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소리를 알고 있는 지연이는 늦게 수술을 받았지만 열심히 언어재활치료를 받으면 부정확했던 발음도 나아지고 학교생활도 잘 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지연이의 어머니는 지연이가 수술 후 언어재활치료로 인해 초등학교 입학은 1년 미뤄지게 되었다며, 하지만  그 시간동안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친구들과 잘 관계를 맺고 대화도 하며, 다른 건청인 친구들을 이해하며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을 배워가는 도움닫기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희망의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어머니의 이야기처럼 또래보다 조금 늦은 시작을 하게 되었지만 1년 간 잘 준비하고 열심히 언어재활치료를 받아 멀리 뛸 수 있는 힘을 가진 아이로 자라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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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기획홍보 이유리

발행 | 201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