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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이 ‘행복’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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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미디어 가이드라인에 따라 아동성명이 가명처리 되었습니다.

따뜻한 봄 3월, 지난 2월 8일 박명수 후원자님의 지원으로 수술을 받은 민희(가명)의 아버지가 따뜻한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민희의 이야기는 지난 2월 소개되었는데요, 희망을 담은 빨간가방 소식을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대게 부모님들은 아이의 난청을 알게 된 과정 그리고 수술까지 심리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슬픔을 겪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청신경 세포가 살아있어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가능하고, 또 전극선이 들어가 소리를 듣는 주파수 범위, 소리 반응정도가 클 수록 희망이 생깁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아이가 계속 아파왔고, 복합장애 등으로 지속적인 병원비는 가계에 큰 부담이 되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또 한 번 부모님의 가슴을 짓누르게 됩니다.

그래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고 또 누구나 때에 경제적으로 여유를 누릴 때도 또 그러지 못할 때도 있기에 서로의 도움이 없이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눔은 선순환이라는 아름다운 기적을 보여줍니다.

부모님들은 보통 아이의 수술이 끝나고 안정기를 찾을 때까지도 마음을 편히 가질 수 없습니다.

수술 후 한 달 정도가 지나, 머리에 외부장치를 달고 소리반응을 살피고 조금 더 지나 언어재활치료를 받게 되면 그때서야 마음속의 긴장감 하나를 내려둘 수 있죠.

그리고 말을 하기 위해 열심히 받아야 하는 언어재활치료에 집중합니다.

이제 민희의 부모님도 그 과정속에 있는데요,

그럼 이런 선순환이라는 모자이크의 한 조각, 민희 아버지로부터 온 감사편지를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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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희 아빠입니다.

못 쓰는 글이지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저희 아이를 위해서 큰 일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이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희망이 생겼고 말을 배울 수도, 자기의 의사를 표현 할 수도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전에는 아이가 격앙된 소리로 자기 표현을 했었고, 그것을 부모인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호통만 쳤습니다.

그런 제 모습을 볼 때면 자괴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이는 짜증과 거친 행동이 자꾸 늘어 났고요, 스스로도 답답함에 그런 행동이 나오는 거라고 이해는 하지만 결국에는 나의 피곤함과 편안함을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어려운 상황이 지났고, 이제는 아이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라고 나에게 되묻곤 합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많이 가는 딸이라 인정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힘들고 어렵게 낳은 아이라서 더 마음이 가는게 사실입니다.

조기출산 및 수술 등으로 민희는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갔고 뇌수종이라는 병명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고심도 난청으로 소리마저 못 듣는다고 하니, 아버지로서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따뜻한 후원이 있어 좀 더 나은, 좋은 기회가 아이에게 다가와 이제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박명수씨 덕분에 말이죠.

얼마 전 의사선생님과의 면담에서 상처부위가 잘 아물어 붕대는 풀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아이에게 맵핑 즉, 소리자극에 대한 반응에 따른 외부장치의 음조절 세팅만 잘 이루어 진다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듣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저희 가정에 큰 도움을 주신 박명수 후원자님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평소 텔레비전을 즐겨보지 않는 편인데, 이후로 박명수님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찾아보게 될 것 같습니다.

하시는 일들 모두 잘 되시길 바라며, 박명수님의 따뜻한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큰 행복이 되었고,

또 커다란 도움의 손길이 되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행복하세요.

2019년 2월.

민희 아빠 드림.

민희이야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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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랑의달팽이

발행 | 201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