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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따스한 손길이 계속 이어지길…

편지

※ 이 글은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미디어 가이드라인에 따라 아동성명이 가명처리 되었습니다. 

지난 18년도 12월에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인재(가명)의 어머니로부터 최근 인재의 소식이 담긴 감사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인재는 4살 남자아이로 청각장애 외에도 발달장애 등으로 여러 재활치료를 복합적으로 받고 있는 아이입니다.

부모님은 아이가 걷고 들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다며 사랑의달팽이로 지원신청을 하셨습니다.

인재는 태어난지 19개월만에 전혀 들리지 않는 오른쪽 귀를 수술하게 되었고, 이 후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나눔을 통해 왼쪽귀도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눈도 좋지 않고, 장과 뇌, 설소대단축증 등 여러 복합장애로 인해 발달이 지연되어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운동재활 등 여러 재활치료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이제 양쪽 귀로 소리를 들으며 다시 재활을 하게 될텐데 앞으로도 좋은소식이 계속 있길 바라며 인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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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살 아들을 가진 류인재(가명)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는 건강하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태어나서 감기로 인해 중이염에 걸렸고 이후 자세한 검사를 하니 귀가 좋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재가 청각장애인 것을 알았을 때 정말 가슴이 무너지고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습니다.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정신차리자, 난 엄마니까…’라며 하루에 몇 번씩 주문을 외우듯 이 말들을 되새기며 열심히 재활해야겠다는 마음다짐을 했습니다.

재활을 위해 보청기를 먼저 착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청주에서 언어재활치료를 하던 중에 치료사 선생님으로부터 사랑의달팽이라는 사회복지단체를 소개받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청을 통해 인재가 19개월이 되던 2017년 사랑의달팽이의 후원으로 고려대 병원에서 오른쪽 귀를 수술을 받았습니다.

사랑의달팽이 후원자님의 나눔으로 짧은 기간에 인재의 인지능력이 5개월을 넘어서 기뻤습니다.

그러던 찰나 정체기간이 와서 왼쪽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수술신청이다보니 지원이 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랑의달팽이에 전화를 해서 담당 복지사님과 이야기를 하던 중, 넥슨이라는 회사에서 사랑의달팽이로 후원을 하게 되어 지원이 가능할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넥슨은 게임회사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어 게임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제게 좋은 이미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나눔의 손길이 장애아이를 가진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기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청각장애인인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신청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인재의 왼쪽귀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무사히 받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수술 후 발달이 정체되는 만큼 재활비 역시 많이 들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랑의달팽이에 도움의 손을 내밀었는데, 따뜻한 사회의 나눔으로 수술비와 언어재활비용 모두 지원받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인재처럼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있는 아이들에게 따스한 후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많은 도움이 계속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2019년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19년 2월 13일

인재(가명) 엄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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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랑의달팽이

발행 | 201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