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Story

미소천사 민설이가 소리를 찾은 이야기

지난 6월 말, 민설이(가명)가 자선모터쇼를 통해 모금된 금액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웃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운 우리 민설이 소식 궁금하시죠? 함께 들어보실까요?

“2살이 되어도 옹알이를 못했어요.”

이민설_3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쁜 민설이는 이제 2살이 된 공주님입니다. 민설이는 태어나자마자 받은 신생아청력검사에서 재검 결과를 받았습니다. 난청일 수도 있으니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는 말에 놀란 부모님은 큰 병원을 찾아다니며 다시 청력검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난청 판정을 받게 되었죠.
민설이 부모님은 어린 딸에게 어떻게든 소리를 듣게 해주려고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시켜주고 매주 3번씩 언어치료를 다니며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민설이는 2살이 되어도 옹알이도 하지 않고 원하는 것이 있어도 아아, 소리만 낼 뿐이었습니다.

설상가상, 목도 가누지 못하고 뒤집기도 하지 못하는 민설이는 뇌병변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민설이의 언니도 1급 뇌병변장애로 운동재활치료를 받고 있거든요. 재활치료는 평생을 두고 하는 것이고 언제 끝난다는 기약도 없는 만큼, 매달 발생하는 두 아이의 치료비는 큰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온종일 안겨있거나 천장만 바라보고 누워있는 민설이를 그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들을 수 있게 된다면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끝에 민설이 부모님은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결정하고 사랑의달팽이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민설이 보고 다른 분들도 용기 얻길…”

이민설_2

수술을 앞두고 요로감염이 재발해 수술 날짜를 뒤로 미루는 등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민설이는 그 모든 과정을 씩씩하게 이겨내고 수술을 무사히 잘 받았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많이 울고 보채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부모님은 이제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지금 힘든 것은 금방 사라질 거라고 토닥여줬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이 약이 된 걸까요? 민설이도 나중에는 예쁘게 잘 웃는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술 결과도 좋습니다. 다행히 양쪽 귀 모두 전극 반응이 좋아서 소리조절과 언어재활만 잘 하면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설이 부모님은 자선모터쇼를 통해 민설이에게 소리를 선물해주신 후원자님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보냈습니다.

sub_comma2

도움 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몰라서, 혹은 수술이 무서워서 고민하는 분들이

우리 민설이 이야기를 통해 힘을 얻고 마침내 잘 들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 민설이가 아름다운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도록 언어재활치료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받겠습니다.

sub_comma
후원하기
가이드스타1000

글 | 복지사업팀 김화린

정리 | 대외협력팀 김슬기

발행 | 202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