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편지

반짝반짝 예쁜 귀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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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미디어 가이드라인에 따라 아동성명이 가명처리 되었습니다.

 

사랑의달팽이에 도착한 여러 장의 편지 꾸러미들 가운데 달팽이 그림과 여러 장의 사진이 함께 들어있던 태은이(9세, 가명)의 편지가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태은이는 3살 때,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고 꾸준한 언어재활치료를 통해 일반학교에 진학했는데요. 10년은 넘게 쓸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태은이의 인공달팽이관 기기에 문제가 생겨 한 쪽 귀로만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랑의달팽이를 알게 되었고 교보생명의 후원으로 지난 8월 문제가 있던 한 쪽 귀 인공달팽이관 기기를 변경하였답니다.

인공달팽이관 기기 변경으로 더 맑고 선명한 소리를 찾게 된 태은이 이야기, 함께 만나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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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입니다.
세 아이 중, 첫째 아이가 청각장애를 가졌지요.
아이가 3세 무렵 알게 되어 수술도 하고 재활도 하며 안정을 찾아갈 무렵… 10년 넘게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우리 딸아이 와우가 갑자기 고장이 났고 수리가 불가하기에 구입해줘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형편이 녹록치 않기에… 고가의 와우를 바로 구입해 줄 수가 없어서 막막하고 태은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부모로서 죄스러웠습니다.
한쪽 와우에 의지해 수업을 듣고, 재활을 하면서 잘 들리지 않아 학교에 가기 싫다는 아이를 안고 또 얼마나 울었던지요.
그런데 정말 감사하게도 도움을 주셔서 반짝반짝 예쁜 귀가 다시 생겼어요. 그 순간 제가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는…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했습니다.
부모가 해 줘야 할 일을…다른 손을 빌려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갑갑하고 힘들게 느껴지지만, 좋은 생각으로 좋은 마음으로 보내주신 사랑에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사랑을 주시는 분께…

태은이 엄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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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귀에는 와우가 있어요. 소리를 잘 듣기 위해서래요.
그런데 한쪽 와우가 안 들려요.
소리가 작게 들려서 짜증이 나고, 학교도 가기 싫었어요.
그런데 반짝반짝 예쁜 와우(인공달팽이관)가 생겨서 소리도 더 잘 들리고 너무 너무 좋아요.
와우 천사님, 고맙습니다.

-태은이의 편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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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양지혜

발행 | 201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