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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Story

세상의 소리를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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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예쁜 꽃들이 펼쳐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5월의 중순,

만 1살이 된 시율(가명)이를 만나러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어머니와 둘이서 살고 있는 시율이의 수술은 잘 되었는지, 수술 후 밥은 잘 먹고 있는지 궁금증에 더해 기대감을 갖고 찾은 병문안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세상의 소리와 함께 자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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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서 만난 시율이는 유모차에서 곤히 잠자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휴게실로 이동해서 깨어난 시율이는 처음에는 울먹이다가 금세 뚝 그치고 새로운 얼굴의 달팽이 직원들을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수술 후 저녁에 제대로 잠에 들지 못해 오전에 푹 자는 것 같다는 어머니 이야기에 괜히 깨우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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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도 잘 되었고 방금 잠에서 깨어나 이리저리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살피는 시율이를 보니 살짝 미소를 지었습니다.

어머니는 혼자서 시율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서 경제적으로도 넉넉치 않아 수술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후원자님의 나눔으로 수술을 잘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해 주었습니다.

아직 1살밖에 되지 않아 일찍 수술을 받았으니 앞으로 꾸준한 언어재활치료만 잘 받으면 기계에도 잘 적응해서 세상의 소리를 듣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전하며 앞으로 이 가정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소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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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1년 넘게 살고 있는 시율이에게 만나는 소리는 어떤 삶을 만들어가게 될까요?

비록 또래 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소리를 듣게 되지만 그 세상속에서 다양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세상을 경험할 시율이와 어머니를 응원하며 병문안을 마쳤습니다.

또 좋은 소식이 들리면 전해드리겠습니다.

글, 사진 | 이유리

발행 | 2019-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