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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응지원Story

語울림: 말이 울리고, 너와 내가 어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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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부터 2박 3일간 사랑의달팽이는 소꿈놀이2기 모두가 함께하는 여름캠프를 양평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을 뜨겁게 불태우기라도 한 듯,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날씨었지만 마음만은 신나는 캠프일정 속으로 들어보시죠.

쉬엄쉬엄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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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아침 10시에 출발하여 양평 용문으로 향했는데요,

광복절로 휴일을 맞이하여 교외로 떠나는 차들이 많아서 느릿느릿 정말 달팽이처럼 느즈막히 점심시간도 지나 1시 무렵 숙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꼬로록~ 거리는 고픈배를 부여잡고 점심식사부터 시작했는데요,

너무 맛있는 밥과 반찬으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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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은 간단하게 캠프기간 동안 지켜야할 수칙 및 방배정을 안내하고 다시 커다란 강당과 지하 소강당에 멘티와 멘토 따로 모여 직업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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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에게는 다양한 직업소개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 멘토에게는 진로를 탐색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와 방법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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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금세 저녁이 되어 식사를 마치니, 즐거운 순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레크레이션입니다.

이번 캠프의 주제가 ‘語울림’인데요, 그 뜻은 ‘말이 울리고, 너와 내가 어울리다’라는 중의적 표현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말뿐만 아니라 제스처 또는 눈빛만으로도 통할 때가 있죠.

하지만 인간에게 가장 자연스럽게 주어진 고유기능의 소통의 도구는 ‘말’입니다.

소리를 찾은 아이들은 듣고 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타인을 이해하는 처음의 연결고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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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 소통은 레크레이션에서 극대화 되었는데요, 바로 팀별로 힘을 합쳐 하나의 마음이 되어야지 미션을 완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지난 2월 오리엔테이션과 비슷한 미디어 게임 후, 팀별로 몸을 움직이는 미션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글씨를 쓰는 게임, 암기한 순서대로 블럭을 밟는 게임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또 실패하면 다른 미션을 시도하며 각 팀별로 똘똘 뭉친 소꿈놀이 2기 멘토 멘티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집중하고 협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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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개의 그룹원들이 아닌 새롭게 짜여진 6팀은 새롭게 또 관계를 맺어가며 더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힘을 모아서 함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되고 소꿈놀이2기 더 많은 사람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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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의 미션 실패에도 다시 도전하며 모든 미션을 완료한 멘티 멘토들의 모습이 뿌듯하고 신나 보입니다.

레크레이션이 끝나고 진행해 주신 강사님과의 사진도 잊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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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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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은 쉿!

비밀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제 저녁 후에 멘티 멘토는 각자가 선호하는 빵, 떡, 물, 숲과 같은 숨은 단어를 골랐는데요,

그 선택에 따라 1호차, 2호차를 나눠타고 비밀의 장소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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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1호차는 허브나라에 도착했는데요,

기분좋은 허브향기와 재미있는 장난감도 있는 곳에서 즐겁게 사진도 찍고, 피자도 만들어 점심식사를 해결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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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토핑을 넣고 피자치즈를 살살 뿌려 오븐기에 넣으면 금새 고소하고 맛있는 향기가 나는 피자가 만들어지죠.

치즈가 노릇노릇 녹아서 더 맛있어 보였는데요,

스스로 만들어서 먹으니 더 맛있는 점심식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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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체험프로그램은 비누와 향수 만들기입니다.

좋아하는 향과 색으로 비누와 향수를 만드는 멘티 멘토들의 집중도는 최상인데요,

즐거움도 가득 만족도 가득~ 즐거운 1호차 단어를 선택한 비밀의 장소는 빵이 피자였고, 숲이 허브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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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차를 지나 2호차 물과 떡을 선택한 멘토와 멘티들은 어디로 향했을까요?

바로 보릿고개마을입니다.

용문산을 뒤로한 이 마을은 하늘과 나무 산이 어우러져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예쁜 시골마을이었습니다.

지대가 높아서 조금 어질어질 했지만, 솔솔 불어오는 여름바람이 시원하게 땀을 씻겨주는 기분좋은 공기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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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멘티 멘토는 여러가지 체험을 했는데요, 첫 번째는 체험마을의 할아버지 강사님의 예절교육을 시작으로 떡메치기를 했답니다.

멘토-멘티가 박자를 마춰서 쿵쿵 찹쌀밥을 치다보니, 어느새 진짜 떡이 되어 있었는데요,

떡을 만들어 콩가루를 솔솔 뿌리고 잘라서 먹으니, 따뜻한 떡이 더할나위없이 너무 맛있었답니다.

이후 배가 불러서 점심식사를 위해 소화를 시키고자 특별한 윷놀이도 했는데요,

지게에 커다란 윷을 메고 옆으로 툭~ 떨어 뜨리면 모, 윷, 걸, 개, 도~ 신나는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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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의 윷놀이를 기쁨과 슬픔속에 끝내고 맛있는 비빔밥을 점심으로 먹고 다음 체험프로그램을 위해 길 건너 냇가로 향했습니다.

냇가 옆에 마련된 곳에는 열마리가 넘는 싱싱한 송어가 쏜살같이 물길을 휘젓고 다니고 있었는데요,

모두 잡으려고 손을 넣고 조용히 다가가 보지만, 맨 손으로 잡기에는 너무 버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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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못한 체험 강사님은 어디선가 신문물을 가져다 주셨는데요,

역시 사람은 도구를 사용해야 하나 봅니다.

그물로 잡으니, 순식간에 그 쏜살같이 물살을 가르며 도망가던 송어도 줄줄이 걸려듭니다.

그리고 그렇게 도망가던 송어도 지쳤는지 나중에는 손으로 잡은 멘티도 있었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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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송어가 맛있게 요리될 동안 다음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아주 소란스러운 손수건 만들기입니다.

왜 소란스럽냐고요?

사실 정말 시끄러운 손수건 만들기였는데요, 바로 송어잡기를 하러 오기전 주변의 각기각색 꽃들을 따서 온 멘티멘토들은 그 꽃을 하얀 손수건에 두고 접어서 쇠숟가락으로 쾅쾅~~ 두드리며 내는 소음에 다들 귀가 멍멍했습니다.

그래도 자신만의 예쁜 꽃물 손수건을 만들고자 소음을 참고 두들겼던 손수건을 펼쳐보니, 만족할 만한 작품이 나왔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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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예쁜 손수건을 만든 멘티표정이 아주 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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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체험프로그램 장소에서 돌아와 강당에 모여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둘째날은 맛있는 저녁으로 고기를 먹었습니다.

바베큐장에 모여 둘러앉아 맛있는 고기쌈을 서로 나누며 배부른 기쁨을 누렸죠.

저녁 후에는 소화를 시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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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맨은 누구입니까?

바로 두번째 숨겨진 프로그램이었던 장기자랑 시간입니다.

캠프 첫 째날 소수정예의 다섯명의 프론트맨이 밝혀졌고, 각 프론트맨은 자신이 어떤 장기자랑을 준비하는지 이야기하고 함께할 팀원을 모집했습니다.

춤, 노래, 연극, 꽁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능있는 멘티 멘토를 모셔오고자 하는 노력과 가고 싶은 곳이 많아 고민하는 소꿈놀이2기의 얼굴에는 행복과 고민의 표정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캠프의 꽃, 둘째날 저녁은 신나는 시간이 펼쳐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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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기간은 짧았지만 프로그램 중간중간 시간을 내어 만나고 팀을 바꾸기도 하면서 장기를 뽐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평소 부끄러워하던 멘티들도 이 시간을 위한 열정은 최고조였는데요, 그러다 보니 서로 의견이 부딪히기도 하고 울기도 웃기도 하며 서로 조율하는 과정에서 또 많은 것들을 배웠을 우리 소꿈놀이 2기였습니다.

각 프론트맨에 사전에 코디를 통해 주문했던 구입물품이 준비되었는데요,

춤팀의 멋진 인싸 선글라스는 인기가 최고였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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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의 팀원 모집에 성공한 연극팀은 색지로 멋진 모자를 만들었군요.

급한 시간탓에 모두 대본을 외우진 못했어도 즐거운 이야기에 웃음 가득했던 연극, 그리고 꽁트 등

그간 프론트맨의 준비와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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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둘째날 저녁이 마무리되고, 맛있는 야식과 또 그보다 더 맛있는 이야기가 오가는 밤이 지나 캠프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셋째날의 첫번째 프로그램은 심리상담입니다.

진로교육때와 마찬가지로 대강당과 바베큐식당으로 멘티 멘토들은 나뉘어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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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병원을 자주 찾듯 우리의 마음 또한 소중하게 잘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내 마음에 쓴 뿌리가 있으면 다른 타인에게도 바르지 않은 모습으로 자신의 솔직한 모습과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다가가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런 관계는 서로에게 아픈 상처만 남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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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들도 내 감정을 살펴보는 작업을 했는데요,

바로 자신에게 많은 감정 몇가지를 색점토로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들어주는 것,

듣는 것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아직은 분주하고 다른 친구의 감정을 들어주는 것이 어렵지만 점점 듣다보면 내 생각으로 생겨난 판단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닌,

상대의 말을 들어주고 이해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것이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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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색점토의 담긴 우리들의 다양한 감정처럼 우리는 서로 다른 감정을 지닌 타인을 이해하기 보다는 내 생각을 기준으로 쉽게 오해하고 판단하지 않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의 생각을 잘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때야 비로소 우리는 건강한 마음을 지닌 어른으로 성장할테니까요.

마음을 잘 살피는 소꿈놀이 2기도 타인에게 진심과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전할 줄 아는 건강한 어른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

By Bye.

글 | 이유리

발행 | 2019-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