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Story

아기 천사 현석이, 소리 선물 받았어요

※ 사랑의달팽이는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미디어 가이드라인’에 따라 아동과 보호자에게 사진 활용에 대한 동의를 받았으며 아동의 이름을 가명처리 하였습니다.

건강하기만 했던 현석이의 난청

이현석_3

태어났을 때 유난히 건강해 잔병치레 한 번 없었던 현석이(가명).
부모님은 그런 현석이가 신생아청력검사에서 난청 판정을 받던 날을 또렷이 기억합니다. 가족 중 어느 누구도 난청이 없었기에, 난청이란 말을 믿을 수 없어 정밀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까지 이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술에 앞서 보청기를 먼저 착용하기로 한 부모님. “현석아~” 부르면 뒤돌아보고, 큰소리가 나면 반응하는 모습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하지만, 말을 할 때가 되어도 엄마, 아빠 라는 말조차 하지 못하고 의미 없는 소리만 내는 현석이를 보며, 결국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수술비 마련이 어려웠지만…

수술이 시급했지만 코로나-19로 아버지가 운영하던 식당은 경제적 타격을 입고, 어머니도 아이 치료를 위해 육아휴직을 한 상황이어서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를 마련하는 것이 막막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병원의 사회사업실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사랑의달팽이를 알게 되었고, 다행히 교보생명의 지원으로 현석이가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현석_1

인형을 꼭 안고 잠든 아기천사 현석이♡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술은 긴 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혹시 수술이 잘못된 건 아닐까, 노심초사 기다리던 부모님은 많이 부은 얼굴로 나타난 현석이를 보고 마음이 매우 아팠다고 합니다. “처음 계획보다는 전극반응이 떨어지지만, 전체적으로 수술이 잘 진행됐고, 앞으로 언어재활치료만 꾸준히 한다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겁니다.” 수술이 잘 되었다는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에 부모님은 한시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씩씩하게 힘내는 거야, 파이팅!

이현석_2

현석이는 지금 집에서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회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 식당문을 빨리 닫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린 덕분에, 현석이는 좋아하는 아빠와 마음껏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만큼 아이에게 좋은 자극은 없겠죠.
부모님은 앞으로 꾸준히 맵핑과 언어재활치료를 하다 보면 현석이도 언젠가는 또래 친구들처럼 어린이집과 학교에 잘 다닐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현석아, 그날까지 힘내자. 파이팅!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인공달팽이관 수술은커녕,
언어재활치료도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던 상황에서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교보생명과 사랑의달팽이에 거듭 감사드려요.


현석이는 호기심도 많고 낯가림도 없는 아이니까
잃어버린 소리를 찾고,
많은 사람에게 안녕~ 인사하는 날이
금방 올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후원하기
가이드스타1000

글 | 복지사업팀 김화린

정리 | 대외협력팀 김슬기

발행 | 202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