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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Story

아름다운 소리를 나누는 태훈이가 될게요

공룡을 유난히 좋아하는 7살 태훈이(가명), 이제 공룡박물관에 가서 공룡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되었어요.

교보생명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으로 태훈이의 왼쪽 귀에 소리를 선물한 이야기,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공룡을 좋아하는 7살 태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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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왼쪽 귀의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7살 태훈이는 수술 다음 날임에도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병원침대에 앉아 있었습니다. 다양한 동물모형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공룡을 테이블 위에 세워놓고 달그락 거리며 장난을 치고 있었는데요 때마침 방문한 사랑의달팽이 담당자와 눈이 마주치더니 금세 수줍은 표정을 짓습니다.

 

‘수술이 아프지는 않았는지’ ‘이제는 괜찮은지’ 등 태훈이에게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요. “어제는 조금 아팠는데, 오늘은 괜찮아요.” 라며 수술을 받게 되어 좋다고 방긋 웃으며 씩씩하게 대답합니다.

절망에 빠진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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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중 막내인 태훈이는 신생아청력검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청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력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 사실을 믿지 못하고 참 많은 병원을 다니며 종합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국 보청기 재활을 통해 최대한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기로 결정하였고 돌이 되면서부터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기 전까지 일주일에 4번씩 언어재활치료를 받으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태훈이의 오른쪽 귀 청력이 50~60db이었기 때문에 보청기 재활을 하면 왼쪽 귀도 회복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수치는 좁혀지지 않았답니다. 태훈이가 성장할수록 왼쪽 귀의 청력은 점차 나빠져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어음변별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쪽 귀에 의지하여 소리를 듣는 습관이 들어서인지 한쪽으로만 고개를 돌리기도 하고 조용한 환경인데도 되묻는 경우가 빈번해 졌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오해를 산적도 많았다고 하시는데요. 태훈이가 또래 친구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속상한 일도 있었습니다.

 

장애를 알고 난 후 가족 모두가 절망에 빠졌지만 그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보청기를 착용하고 언어재활치료를 받으면 또래 친구들처럼 잘 자랄 수 있을 거라는 희망만은 놓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하면서는 더 힘든 상황이 많아져 부모님은 결국 인공달팽이관수술울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아름다운 소리를 많이 듣고, 들려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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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훈이 부모님은 지금까지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마련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낸 것은 아닌지 후회하면서 교보생명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게 돼 너무나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태훈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태까지 들었던 소리보다 더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태훈이 어머니-

내년이면 태훈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지금처럼 밝은 웃음으로 씩씩한 초등학생이 된 태훈이를 그려봅니다. 앞으로 성장하면서 전할 태훈이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기대됩니다.

글, 사진 | 복지사업부 김화린

정리 |대외협력부 양지혜

발행 | 201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