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지원Story

[코로나 극복] 시율이에게 봄 산타가 찾아갔어요!

코로나-19가 물러날 듯 물러나지 않고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조금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청각장애아동 가정 중, 한부모가정 또는 부모님이 일자리를 잃은 가정과 같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는 가정들인데요.
생계가 어려운 청각장애아동 가정에 새마을금고와 네이버 해피빈 기부자님들이 전해준 사랑을 싣고, 사랑의달팽이가 찾아갔습니다.

그 따뜻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영차, 영차! 생필품을 전해드렸어요.

3월 말, 사랑의달팽이는 생필품을 가득 담은 상자 3개를 들고 시율이(가명)네 집을 찾아갔습니다. 상자마다 20kg이 넘는 무게였기 때문에 상자를 들 때마다 영차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서로 힘을 합쳐 조심조심, 안전하게 운반했습니다.
(상자를 들던 직원 한 명은 허리디스크가 재발했다는 소식이… ㅠㅠ 여러분 무거운 거 들 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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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율이 집의 문을 열자마자 제일 먼저 반겨준 건 신나게 팔짝팔짝 뛰는 시율이었어요.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 낯설 법도 한데 시율이는 사랑의달팽이 직원들을 향해 방긋방긋 웃어주었습니다.

 

생필품 상자를 내려놓자마자 호기심 많은 아이답게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하나하나 꺼내서 확인해 보는 시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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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율이 득템!

시율이는 상자마다 확인하면서 물건을 꺼냈다가, 작은 베개를 들고 와서 상자 속에 쏙 넣어보기도 했는데요. 빈 상자 안에 들어가서 앉았다가, 이내 꺄르르 웃으며 온 방을 뛰어다니는 시율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사랑의달팽이 직원들은 “귀여워!”를 연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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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율이가 상자에 넣은 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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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었다, 꺼냈다, 정말 바빠요!

시율이는 사람들을 만나고 밖에서 뛰어 노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해서 정말 심심해했대요. 택배 아저씨만 와도 그렇게 반가워하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사람들이 여러 명 찾아오니까 그저 신나는지 얼굴에서 함박웃음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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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지! 호기심이 많은 시율이

사랑의달팽이 직원들이 전달한 생필품 뿐 아니라 이 방문 자체도 아이에게 선물이 되었을 거란 생각에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마치 산타가 된 기분이랄까요!

“앞으로 정말 잘 될 것 같아요”

시율이 어머니는 코로나로 인해 일을 쉬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장 생활비가 걱정되는 상황이지만 어머니는 잘될 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대화를 나누는 동안 어머니의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감사와 긍정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불안감이 컸는데

전해주시는 도움들을 받으며 안정을 되찾아가요.

앞으로 정말 잘 될 것 같아요.

시율이 어머니의 무한긍정 에너지에 사랑의달팽이 직원들도 새로운 힘이 샘솟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희망은 절망보다 더 강한 전파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

 

생필품을 전달해 드리러 갔지만 더 큰 선물을 받아온 사랑의달팽이, 이 긍정 에너지를 받아서 앞으로 더욱더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쓩쓩!

사랑의달팽이는 시율이와 같이 코로나-19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청각장애아동 10가정에 생필품과 생계비를 지원했습니다.

글  | 대외협력팀 김슬기

사진 | 복지사업팀 이인환

발행 | 2020-04-10